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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8일 토요일        ♤ 우리의 타관은 아직 빛나는 햇살 속에 있다. 로그인 | 접속 오늘 7 / 전체 12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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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국남자     
마음아 











                       
                     마음아, 
                     질척이는 밤비에 너는 젖었니
                     창 밖
                     젖은 꽃그늘이 다 아파 보였니
                     꽃잎 지운 
                     나뭇가지들의 빈자리가
                     허공의 흉터인 듯 눈에 밟혔니

                     마음아, 너도 따라 지워지고 싶었니
                     
                     텅 빈 갈증의 육체성 그 몸의 살
                     그게 바로 몸살이라고

                     마음아
                     지금 꽃 피고 괴롭고 꽃지고 괴로웠니





















                     [Blackmores Night] Toast To Tomorrow


마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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