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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요일

♤ 우리의 타관은 아직 빛나는 햇살 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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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자유게시판 통곡의 벽 | 자유게시판 2006.01.20 00:41:32 배찬희  통곡의 벽/ 배찬희 나도 말 좀 해요 입이 없는 것도 아니고 생각이 잠자는 것도 아닌데 날마다 씹고 곱씹어, 너덜너덜 물먹은 휴지만도 못한 혀만 잘근잘근 씹고 있자니 수절과부 홀아비 만난 듯 환장(換腸)하겠군요. 그래요, 똬리 튼 창자 서리서리 풀어내듯 나도 시원시원 말하고 싶어요. 아.프.다.아.프.다 너로 하여 죽지 않을 만큼, 아니 때론 죽지 못해 사는 모진 목숨이기에 어쩌면 죽기보다 더 아프다, 아프다 이렇게 말하면 당신, 귀 열어줄까요? 덤으로 그 마음 한 장까지 살포시 열고 푸른 실핏줄 줄기줄기 뻗쳐 흐르는 더 푸른 내 고독의 강을 거슬러 대동맥 줄기처럼 푹푹 솟구치듯 흐르게 할 수 있을까요? 말하지 않아도 아는 것이 사랑이라 말한 것은, 이제 당신과 나 사이에는 수정되어져야 합니다. 받은 사랑을 천칭에 달아 명주실 팽팽히 끊어지지 않을 만큼 정확하게 내 사랑의 분동을 올려놓습니다, 그대여 혹 순간 휘청거리던 저울의 팔이 느껴졌다면 그것으로 내 사랑을 감지하세요. 순간 휘청거렸던 그 대가(代價)로 나는 온갖 생각이 잘리고 자연스레 모음과 자음이 만나 하나가 되는 말(言) 그 말들을 막으려고 혀가 잘리고 댕강, 마음까지 잘려나가고 있는 것 아시나요? 당연히, 당신 모르시기에 이제 미움으로 미움의 가지를 쳐 더 실팍해진 가슴으로 감히 말하렵니다. -아픔이 탱글탱글 영글어 사랑이 되었노라고 눈물이 주렁주렁 매달려 그리움이 되었노라고. ***늦었지만 새해 인사드립니다. 올해도 큰 복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죤 작품 더 많이 하세요.^^* 배찬희  2006.01.20 00:43:25 ㅎㅎ오랫만에 왔더니 들어오는 문이 하나 더 생겼군요. 그래도 여전히 반갑고 편안하네요. 건강하시죠? 한국남자  2006.01.20 00:46:27 흠냐...누구세용~ ㅋㅋ 이러면 잊어 버립니다..-.- 건강하시죠? total_page : 629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날짜 조회수 429 산길 [1] 김영천 2006.09.11 1478 428 가을이면 [1] 머루 2006.09.11 1337 427 공존의 의미 [2] 배짱이 2006.09.10 1513 426 흐르는것의 실체 [2] 미리 2006.09.05 1362 425 거짓웃음/ 이정하 [1] 풍경소리 2006.09.04 1414 424 저무는 숲의 노래 - 남진우 [1] 천사티비 2006.09.02 1505 423 숨기고 싶은 그리움/한용운 [2] 미리 2006.08.31 1371 422 사랑하려거든/ 배찬희 [3] 배짱이 2006.08.30 1422 421 가을 그대 품에서 [2] 머루 2006.08.28 1398 420 슬픔에게 안부를 묻다/이정하 [2] 미리 2006.08.28 1530 419 야누스/ 배찬희 [2] 배짱이 2006.08.26 1449 418 마음에 드는 사람 [2] 연화 2006.08.23 1369 417 갈매기 / 천상병 [1] 장양환 2006.08.22 1550 416 행복해 지셨나요? [2] 영아 2006.08.18 1370 415 용(龍)의 눈물 로미오킹 2006.08.17 1565 414 개구리의 희생 [2] 연화 2006.08.05 1550 413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서정주 [2] 풍경소리 2006.08.03 1396 412 해가 산마루에 저물어도/ 김소월 [1] 풍경소리 2006.08.01 1439 411 도촬... [1] 샬롬 2006.07.16 1458 410 바램/영아 [2] 영아 2006.07.08 1324 409 가끔은 말야/영아 [2] 영아 2006.06.09 1285 408 방어진 [2] 시미 2006.06.08 1630 407 누구의 가슴에도... [2] 연화 2006.06.03 1393 406 사랑 그것은.. [2] 영아 2006.05.18 1426 405 각시붓꽃... [1] 풍경소리 2006.05.14 1374 404 목마른 우물의 날들 [2] 한국남자 2006.05.10 1414 403 야생화모음...(쪼매) [4] 풍경소리 2006.05.02 1502 402 노루귀(사진/ 한국남자) [2] 풍경소리 2006.05.01 1539 401 [홍보] 환경사랑 작품 공모전 하늘 2006.04.26 1345 400 [홍보] 에너지절약작품 현상공모전 하늘 2006.04.26 1224 399 섭다리를 걸으며 [1] 유오 2006.04.22 920 398 [게임] 괴물을 막아라 한국남자 2006.04.21 1429 397 꽃이 피는 날에는 [1] 이선 2006.04.13 1533 396 4월 그대에게 바치는 시 / 최순자 [2] 장양환 2006.04.13 1385 395 늘 배우는 마음 [2] 연화 2006.04.11 1325 394 안부 [1] 시미 2006.04.04 1414 393 판교 한국남자 2006.04.03 966 392 삼월은 가고 [1] 시미 2006.03.31 1667 391 봄../ 윤동주 [1] 장양환 2006.03.31 1321 390 여전히 쑥스럽다. [2] 시미 2006.03.29 1450 389 봄, 그리고/조석도 [2] 장양환 2006.03.21 1233 388 아픔이 내일엔.. [2] 영아 2006.03.17 1195 387 오골계 문화제 구경 오세요 [1] 이선 2006.03.17 1496 386 봄비 [2] 연화 2006.03.16 1246 385 탄생 [1] 이선 2006.03.06 1324 384 뮤지컬 '노틀담 드 파리'를 보고 [1] 다솜 2006.03.02 1988 383 사랑하는 그대의 마음 / 박만엽 [1] 강서천사 2006.02.28 1248 382 너는 너를 얼마짜리로 생각하느냐 [2] 연화 2006.02.24 1372 381 사랑의 눈빛보다.. [2] 영아 2006.02.23 1063 380 마음이 따뜻해지는 차 [2] 연화 2006.02.17 1252 379 존재의 가장 깊은곳을 관통해 지나간 이름은 하늘 2006.02.14 1190 378 엿 먹는 날/ 배찬희 [2] 배찬희 2006.01.26 1358 통곡의 벽 [2] 배찬희 2006.01.20 1214 376 마음의 틈 [2] 연화 2006.01.18 1247 375 그런 사람이 있어요 .. [2] 영아 2006.01.17 1120 374 Amour Secret / Helene [1] 풍경소리 2006.01.12 1309 373 그런 때가 있습니다 / 김윤진 [1] 강서천사 2006.01.09 991 372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 풍경소리 2005.12.31 1083 371 근하 신년 [1] 장양환 2005.12.31 1139 370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 다솜 2005.12.31 1042 369 송년의 밤 [2] 연화 2005.12.28 1044 368 송년가 / 이외수 장양환 2005.12.25 1204 367 크리스마스 잘 보내세요~ 풍경소리 2005.12.24 838 366 Helene Best 풍경소리 2005.12.14 1115 365 미련한 사랑/영아 [1] 영아 2005.12.13 1121 364 심연의 가을/ 敬興(유일하) 강서천사 2005.12.09 1018 363 웃어 보세요 ..^^* [1] 영아 2005.12.08 1078 362 중년이 되면 그리워 지는 것들 [2] 연화 2005.12.04 1156 361 돌아온 너구리 한국남자 2005.12.02 805 360 허무..(3) 하늘 2005.11.24 894 359 허무..(2) 하늘 2005.11.24 725 358 허무..(1) 하늘 2005.11.24 940 357 보화로 가득 고동엽 2005.11.22 1077 356 단풍편지 /김형태 [2] 장양환 2005.11.22 1024 355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3] 연화 2005.11.07 1367 354 그대에게/영아 [2] 영아 2005.11.03 1064 353 김치 만세 [1] 이선 2005.11.03 1535 352 바람은 소리를 남기지 않는다 [3] 연화 2005.10.28 1189 351 내 영혼이 [1] 이필원 2005.10.21 1079 350 고운님 한국남자 2005.10.20 1007 349 negative [3] 이선 2005.10.13 1003 348 사랑하는 그대에게 / 소금(김자영) [2] 강서천사 2005.10.12 1070 347 동해에서 고선예 2005.10.11 1030 346 그대여 머루 2005.10.08 1034 345 가을 유서 / 류시화 대모 2005.10.07 1080 344 가을편지/이해인 소은 2005.10.06 796 343 창을 열자 권정하 2005.10.06 938 342 젖은 가슴 말리며 머루 2005.10.02 1485 341 산사랑 공모전 입상 [6] 한국남자 2005.10.01 1092 340 우렁이의 사랑법... 소은 2005.09.30 777 339 수심 가득 마음 흐린 날엔 [1] 고선예 2005.09.29 899 338 그대는 아시려나 ../영아 [3] 영,작은공간 2005.09.29 965 337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입상 [9] 한국남자 2005.09.26 1376 336 꿈이라면... [2] 연화 2005.09.24 1113 335 가을 나들이 .. [2] 영,작은공간 2005.09.22 1024 334 마음에 흐르는 강 / 하늘생각(오광수) [1] 강서천사 2005.09.22 931 333 잊은 줄 알았는데 머루 2005.09.21 991 332 코스모스 고선예 2005.09.21 890 331 풍성한 추석명절.. [1] rosaq 2005.09.16 851 330 즐거운 추석명절 되세요 [1] 유리꽃 2005.09.16 850 처음 1 2 3 4 5 6 7 끝 이름 제목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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