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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가을날입니다 | 방명록 2006.10.29 09:55:52
머루 
낙엽들의 만찬이 이루어지고
돌아서는 발길마다 차여 아픈
그리움들의 울먹한 하소가 하늘에 걸려
소소한 바람으로 가슴을 헤집어 들고있습니다

남자님 이가을 너무 빨리 떠날까 두려워
조바심 치는 가슴도 바삭한 가랑잎이 되네요
참: 건강하시죠... ^^*

멍~해저 있는 시간이 늘고
그저 가슴앓이만 없이 안녕하자고 하지만
어디 그렇던가요
가는 계절에 언제나 아파하는걸요

그래도 올가을은 행복하다 하려고해요
그래야 떠나는 계절도 저도 덜 아플테니까요...ㅎㅎㅎ
이제 아침 저녁 쌀쌀합니다
건강 잘 챙기셔야 해요
그리고 매일 행복도 하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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