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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방명록
가을 끝자락에서.. | 방명록 2007.11.09 15:28:20
머루  
     

킹님 그간 안녕하셨어요
자주 인사도 못드리고 늘 죄송합니다.

차분하게 물 들던 가을도
처연한 모습으로 길위를 배회하고
도로변 차들이 지나가면 쪼르르 꼬리를 물다가
비켜서곤 하는 모습이 무척 외로워 보이기도 하구요..

살금살금 불어가는 바람에
나뭇잎들이 우수수 떨어지네요
곧 찬바람 불고 더 춥다라는 말이 나오겠죠
감기 들지 않도록 건강 조심 하시고
따스한 날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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