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읍내장

구례는 곳곳에서 아직도 우리 고향마을의 풍경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여행지다. 
대표적인 것이 구례전통 5일장. 3·8일 장이 서며 머루 버섯 더덕 도라지 고사리 취나물 두릅 등의 
산나물과 당귀 생지황 백지 산수유 등의 한약재가 요즘 시장에 많이 나와 거래된다. 
또 채소전 생선전 의류전 등으로 구분돼 있으며 대장간, 뻥튀기 등 사라져가는 옛 풍물도 만날 수 있다. 





소재지 : 전라남도  구례읍 봉동리 189-5 
개장일 : 3,8 일  
주산물 : 송이, 표고, 고사리, 머루, 더덕, 취나물, 도라지, 칡, 산수유, 토종꿀, 작설차, 밤 





구례시장은 구례읍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북쪽 읍내로 난 간선도로를 따라 100m 거리에 남원과 화엄사 
방향 외곽도로 사이에 형성돼 있다. 
서울에서 구례간 고속버스는 오전 9시1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1시간30분-2시간 간격으로 6대가 
다니고 있으며 구례에서 서울은 오전 8시40분에서 오후 5시40분까지 같은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다. 





구례읍 5일시장은 2004년 말부터 구례군에서 현대화사업을 추진중이다. 
군은 국.지방비 42억원을 들여 시장내 낡은 장옥 35채(점포 951 개)을 모두 철거한 뒤 현대식 건물로 
새로 지어 2005년 6월 새로 문을 열 계획이다. 
장기간 경기불황에 따른 지역 경제 침체로 재래시장 상인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시장 현대화를 통해 
지역경제 및 서민가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비자에겐 값싸고 다양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지금은 임시로 구례읍내의 시외버스터미널을 지나 읍내로 난 간선도로를 따라 100m 들어간 곳부터 남원과 
화엄사 방향 외곽도로 사이에 선다.





이 시장에는 각종 생필품과 일반 농.수,축산물은 물론 철에 따라 지리산에 나는 송이, 표고, 고사리, 
머루, 더덕, 취나물, 도라지, 칡, 산수유, 토종꿀, 작설차, 밤 등이 거래돼 왔다. 
특히 당귀, 생지황, 백지, 산수유 등의 한약재가 많이 거래되는 약재시장으로도 이름이 높다. 
이 가운데 산수유는 구례의 특산물로 산동면에서 300여 가구가 1천여 그루씩 재배해전국 생산량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가을철이면 전국에서 산수유를 사려는 한의원 등에서 구례시장을 찾는다. 





새로 조성되는 5일 시장은 채소, 생선, 미곡, 의류전 등에 전기, 전화, 상.하수도 시설이 갖춰 
소비자들이 품목별 접근이 용이토록 하고 외관도 전통풍물시장의 멋을 최대한 살려 관광객에게 
먹거리와 볼거리제공은 물론, 영화촬영장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대형버스가 
통과할 수 있도록 주변도로를 10m 폭으로 확충하고 100여대의 넓은 주차 공간과 곳곳에 쉼터,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인근 사적지인 화엄사에는 각황전을 비롯하여 국보 4점, 보물 5점, 천연기념물 1점, 지방문화재 2점등 
많은 문화재와 20여동의 부속건물이 있다. 
훈훈한 인정 넘치는 전통 오일장에 하얀 김이 펑펑 오르는 온천, 그리고 지리산 산자락에 수묵화처럼 
자리잡은 호젓한 산사 구례는 아기자기한 정감이 넘친다. 





구례읍 인근 냉천삼거리에서 좌회전해 18번 국도를 타고 5㎞ 남짓 직진하면 화엄사로 갈 수 있다. 
또 화엄사에서 천은사로 이어지는 861번 지방도로는 끝까지 달리면 성삼재 지나 지리산을 횡단하는 도로다. 
시암재 못미처 천은사도 가볼만한 곳. 일주문옆 호반위에 놓인 수홍루의 운치가 뛰어나다. 














주변 볼거리

[화엄사]
화엄경에서 이를을 딴 화엄사는 544년 연기조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각황전을 비롯해 국보 4점, 
보물 7점등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지리산 노고단을 오르는 등산 코스의 시발점이기도 해 주변 경치가 뛰어 나다. 
구례읍에서 차로 20분 정도면 갈수 있으며 절 입구에는 각종 산나물이 오르는 전통 산채정식을 맛볼수 있다.  
구례 산채정식은 송이와 표고, 고사리, 더덕, 취나물, 도라지 등 각종 산나물과 젓갈류 등 30여가지가 
상에 오른다. 
음식이 담백하고 값도 1만5천원-2만원 정도로 싸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섬진강]
섬진강 맑은 물은 지리산 10대 비경의 하나로 한폭의 동양화처럼 아름답다. 
특히 아침 햇살이 새벽 안개에 아련히 감춰진 가운데 은빛으로 반짝이는 풍경은 이 세상 것이 아닌듯 하다. 
구례읍 주변을 감싸 흐르며 매화마을이 있는 광양시 다압면까지 뻗어 있는 섬진강을 강변 국도로 달리며 
감상하는 재미는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