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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22일 일요일        ♤ 우리의 타관은 아직 빛나는 햇살 속에 있다. 로그인 | 접속 오늘 9 / 전체 126,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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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국남자     
고목 











                       
                       느티나무 등줄기가 오한에 떨고 있다
                       까맣게 옹이 뽑힌 그 아득한 시간의 틈새
                       
                       바람 부는 날이면 낡은 관악기 소리
                       허공에 둥지를 틀던 신파 극단 봇짐처럼
                       저문 날 꽃들의 유배가 하늘 길에 닿아있는....

                       살만큼 산 자들은 외길 위에 묵묵하다
                       























                       La_Grimas_Negras___Enrique_Chia


몸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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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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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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