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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23일 월요일        ♤ 우리의 타관은 아직 빛나는 햇살 속에 있다. 로그인 | 접속 오늘 2 / 전체 126,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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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국남자     
이제 네게 남은 것은 








                       이제 네게 남은 것은 기억뿐--- 
                       봉창 두드리는 석양만큼도 언 몸뚱아리 데우지 못하는 

                       이제 네게 남은 것은 연민뿐--- 
                       죽은 돌멩이 하나 옮겨놓지 못하는 

                       기억을 남기려고 사랑한 건 아닌데 
                       연민을 남기려고 미워한 건 아닌데 

                       사랑하다 돌아선 자리 
                       미워하다 돌아선 자리 
                       이리 닳아 있구나 
                       쓸 쓸 
                       닳아가고 있구나.





















   



                      
                      
                      여명과 일출 / 두울머리

                      Staring at a Mirror - Fariborz Lachini
독도쇠 2008.11.01
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흘리고 간 자리이라서 그런가
늘 보아 왔던 풍경이 별스럽게 보이네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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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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