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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01일 금요일        ♤ 우리의 타관은 아직 빛나는 햇살 속에 있다. 로그인 | 접속 오늘 9 / 전체 125,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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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국남자     
내가 외상졌던 








                      내가 외상졌던 그녀의 입술 해변처럼 부드러웠던 그녀의 허리 
                      걸어 들어갈수록 자꾸만 길을 잃던 밤이면 달빛은 활처럼 내 온몸으로 쏟아지고 
                      그녀의 목소리는 리라 소리처럼 아름답게 들려왔건만 내가 외상졌던 그 세월은 어느 시간의 뒷골목에 
                      그녀를 한 잎의 여자로 감춰두고 있는지

    
















   


                      
                      감포항 / 경주
                      

                      Szentpéteri Csilla - Pilgrim
독도쇠 2008.09.24
박정대 시집 한권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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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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