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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01일 금요일        ♤ 우리의 타관은 아직 빛나는 햇살 속에 있다. 로그인 | 접속 오늘 9 / 전체 125,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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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국남자     
그토록 차디찬 







                     그토록 차디찬 음악 속에서 
                     주머니 속에서는 성냥과 담배가 젖어가고 視線 속에서는 고양이와 새들이 젖어갔네 
                     젖은 지붕들 위로 비가 내리고 
                     젖은 지붕들이 울고 있었네 
                     우는 지붕 위에서 누군가 바이올린을 켜고 있었네 
                     빗줄기의 현을 오래도록 켜고 있었네 
                     아름다운 노래가 될 때까지 하염없이 비가 내리고 있었네 
                     누군가 빗속에 서 있었네 
                     아무 말도 할 수 없다는 듯 침묵의 나무 둥치 곁에 서 있었네 
                     그가 찬 손목 시계는 오후 두 시에서 젖어들고 있었네 


                      





















   









   





                     
                    Natalie Cole & Andrea Bocelli: "Besame Mucho"
독도쇠 2008.05.17
스르륵~ 선녀라도 나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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