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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23일 월요일        ♤ 우리의 타관은 아직 빛나는 햇살 속에 있다. 로그인 | 접속 오늘 5 / 전체 126,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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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국남자     
가는 봄비 











                 가는 봄비 따라 눈빛 자꾸 멀어진다. 지금은 아침인가 저녁인가. 나 죽은 것인가 산 것인가.
                 온갖 꽃들이 다 제 몸을 뚫고 나와 눈부시다. 나무들은 그렇게 제 흉터로 꽃을 내지 제 이름을 만들지
                 비 맞을수록 한층 눈부신 그들이  불쑥 눈물이 솟는다. 나 아직 멀었다  아직 멀었다.





















   
   










   




             [양귀비 / 포천]

             [Rene Aubry] Lungomare
봄비 2007.05.29
나 아직 멀었다 아직 멀었다 ...멀었다...멀었다..
자책하고 싶은 날...자책이 되는 날...
홀연히 피어날수 있을까...
소나기 억수같이 내리는...봄이 간 날...
봄비 2007.05.29
콩밭 귀퉁이 몇그루 몰래 피우셨다는..
그런 꽃이었지요..
그 약간의 두려움안에서 피어난 그 활홀한 아름다움...
더러 흑백 유년의 기억속에서 컬러로 피어나곤 하는...꽃..


가는 봄비[2]
(조회: 715 추천: 165)
2007.05.22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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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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