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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까닭 | 자유게시판 2007.03.08 09:06:51
머루  

 
그리운 까닭 / 정기모


돌아보는 길목마다
아슴푸레 흘려둔 세월이
노란 그리움의 모가지로
말없이 흔들리면 
  
유별스레 그리운 3월
고향의 냉이향이
소로로 산바람에 실리면
네 가슴에도 봄은 오겠지

그리하여 더욱 그리운 사람아
잊은 듯 다시 보자 함은
그리움이 움트는 소리가 
너무도 큰 까닭이란다.

   2007.2.20.
한국남자  2007.03.12 15:54:41
꽃샘 추위지만 그래도 어느덧 가까이 봄이 왔습니다..
계절은 거르는 법이 없나 봅니다..
오늘은 따스한 봄향기에 취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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