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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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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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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04 19:42: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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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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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어머니 전화를 받습니다.
순간 염려가 앞섭니다.
걸려 온 전화에다 대고
오히려 말이 많아집니다.
다행인듯, 어머니는...별일없제?하십니다.
'꿈꿨다.
니 집에 별별 내용은 그렇고...집이 컴컴, 어두침침했다.'
'좀 전에 니 오래비 전화가 왔더라.
내 꿈 꿨다하네. 나는 니꿈 꿨다면서 허허 웃었다.'
'에미 니도 그래라, 나도 그랄란다.
가만 집 안에서 쉬거라.'
어머니, 별 일 없으시기를
건강이 힘들지 않으시기를
언제까지고 기다려 주실건가요,
아니잖아...그럼, 아니잖아요.
달려 가 뵙고 싶지만
오늘 집 안에서 가만 쉬라시는 말씀 들을게요.
.
.
.
어머니도 조깅 아니하시고 집 안에서 쉬시겠다십니다.
나도 외출 계획접고 쉴까합니다.
그간의 어수선함 접어 정리도 하고...
쉼이 필요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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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자
2006.04.05 23:46:27
![]()
가족이란 끈끈한 정...
안부를 묻는것만으로도 하루가 편안해집니다.
못찾아뵌 어른들이 갑자기 생각납니다
낼은 전화라도 넣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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