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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5월 09일 금요일

♤ 우리의 타관은 아직 빛나는 햇살 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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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POETRY 작성자 비밀번호 전자우편 홈페이지 select 일반글 HTML HTML+<br> 비밀글 제목 내용 한국남자님의 글입니다. ><center> ><table width=60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 ><tr><td> ><width="500"> ><pre><font face=굴림체 color=darkblue><b> > >빗방울, 빗방울들</b> > > [나희덕] > ><img src=http://home.naver.com/mizzshin/ic/i055.gif align="right"> > > >버스가 달리는 동안 비는 >사선이다. >세상에 대한 어긋남을 >이토록 경쾌하게 보여주는 유리창 > >어긋남이 멈추는 순간부터 비는 >수직으로 흘러내린다 >사선을 삼키면서 >굵어지고 무거워지는 빗물 >흘러내리지 않고는 견딜 수 없도록 > >더 이상 흘러갈 곳이 없으면 >창틀에 고여 출렁거린다 >출렁거리는 수평선 >가끔은 엎질러지기도 하면서 > >빗물, 다시 사선이다 >어둠이 그걸 받아 삼킨다 > >순간 사선 위에 깃드는 >그 바람. 그 빛, 그 가벼움, 그 망설임. >뛰어내리는 것들의 비애가 사선을 만든다 > > > > > ></font></pre></td></tr></table> 관련사이트1 관련사이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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